# 시작하며
2024년 3월1일이 되서야 쓰는 신한카드 최종 합격과 이후 여정에 대한 글을 서술해보려고 한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합격후기들을 많이 검색해 보았고 나름의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신한카드의 경우 합격관련 후기도 매우 적었기에 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후기를 작성하지만, 면접에서 받았던 상세 질문 또는 면접의 합불의 당락을 결정지을 정보는 제공하지 않겠다. 내가 받았던 좋은 인상들과 채용의 전반적인 과정, 그리고 너무 만족하며 다니고 있기에 간단한 회사자랑(?)을 하며, 많은 분들이 우리 회사에 지원해줬으면 하는 숨은 취지를 가진다.
# 2023년도 B2신입사원
나는 2024년도 신입사원을 뽑는 2023년도 하반기 공채에 지원했다. 1년에 공채 한번을 뽑기 때문에 사실상 상/하반기라는 단어가 유의미하지는 않다. ICT의 경우는 일부 경력을 인정해주었기 때문에 다른 마케팅/지영영업직군의 지원자들보다 꽤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4년제 대학교 졸업요건(졸업예정)과 공인 영어회화등급을 요하기 때문에 해당 자격요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는 졸업예정자로 지원을 했고, 연수를 받는동안 괜히 졸업을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한번씩 했던 것 같다.
ICT개발로 입사하고 2개월간 부서에서 업무를 봐보면서 느낀점은, 선배님들은 우리가 1년차부터 엄청난 퍼모슨를 발휘하실 것이라는 기대하지 않으신다. 금융이라는 도메인의 특성상 또 긴 세월간 비즈니스를 해온 기업답게 개발능력이 뛰어나다해도 여러 얽매이고 배워야하는 것들이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지 않을까 싶다.
# 채용절차
## 서류전형
자기소개서에 정답은 없고 팁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험을 최대한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자기소개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인재상을 숙지하고 경험과 엮어서 풀어내는 것이 합격과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나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다른사람의 자소서를 읽지 않았고, 컨설팅도 받지 않았다. 너무 정형화되고 다른사람의 자기소개서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약 4년동안 300개 이상의 글을 작성했던 이 블로그가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했고, 신한카드의 함께성장이라는 키워드로 풀어 나갔던 것 같다. 꽤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연수를 받으면서 CEO께서 함께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꽤 강조하고 계셨고 이러한 점이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만드기를 바라며, 서류전형은 짧게 글을 끝내겠다.
## TEST전형
2023년도의 경우, 인적성TEST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모두가 정해진 시간에 시작하여 정해진 시간에 끝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적성 테스트의 경우는 기존 NCS에서 볼 수 없었던 문제들이었다. 사실 정보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수도 없었다. 이쯤 LG전자의 전형도 같이 진행중이었기때문에 따로 준비를하기보다는 LG way fit을 사놓고 문제 유형만 봤다. 근데 신한카드를 준비한다면 딱히 볼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살짝 문제적 남자에 나오는 유형들과 비슷했다.
나의 경우 제한시간안에 문제를 다 풀지는 못했다. 맨 마지막 페이지는 구경도 못해봤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마킹하지 않고 넘어갔다. 야구선수도 긁히는 날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신기하게도 문제들이 잘 풀리기는 했지만 붙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그냥저냥 재밌게 풀었고, 떨어져도 미련은 없었다.
## 코딩 TEST 및 1차 전형
- 시간 - 08:30 ~ 18:00 ( 08:30 까지 입실 완료)
- 내용 - 코딩테스트(ICT), 1차 실무자 1Day면접
- 장소 - 신한카드 본사
- 복장 - 비즈니스 캐쥬얼(정장 지양)
집합하면 바로 전형을 시작하지는 않고, 간략한 회사소개와 회사자랑을 조금 해주신다. 어떠한 사업을 하고 어떠한 복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해주신다. 사옥의 위치가 매우 좋아 을지로3가역에 내려서 3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면접복장에 대해서 진짜 많은 고민을 했다. 비즈니스 캐쥬얼의 정의를 몇번이나 검색해봤던 것 같다. 금융회사에서의 비캐.. 그렇지만 옆에 붙은 정장지양이라는 수식어는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나는 결국 슬랙스에 폴로카라티를 입었다. 실제 면접에 가보니 정장을 입으신분들고 나처럼 입으신 분들도 많았고, 인사담당자님은 긴시간 면접을 봐야하니 또 코딩테스트도 있기 때문에 정장은 불편할 것이니 저렇게 남기셨다고 했다. 그냥 누가봐도 단정하다는 생각의 복장이면 크게 문제될거 같지는 않다. 복장에 대한 고민은 하지 말자!
또한 모든 과정은 블라인드로 진행됨을 알려주신다.
### 코딩테스트
1차전형의 경우는 직군별로 날짜를 나누어 진행했다. ICT의 경우는 코딩테스트를 봤기 때문에, 개인 노트북을 지참하여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 테스트를 봤다. 4+1(SQL)로 기억된다. 응시 불가능한 언어는 거의 없었고 나의 경우 파이썬으로 코테를 진행했다.
문제는 쉬웠다고 생각이 들지만, 60분인가 90분인가 매우 짧은 시간이었다. 시간 때문에 체감난이도는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같은 유형과 방법이 지속된다면 못풀면 일단 다음 문제 풀고 마지막에 넘어오는 거를 추천한다. 열심히 코테를 준비했다면 푸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 자기소개
코딩테스트가 끝났다면, 조를 배정해주신다. 약 8명(?)인가 한조가 되어 18:00까지 실무면접을 함께한다. 배정받은 조에서 한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보통 정형화된 1분자기소개를 준비하지만, 원탁에 앉아 면접관 두분과 면접자들이 모두 듣는 가운데 자기소개를 한다. 딱딱한 자기소개를 준비했던 분들은 분위기때문에 조금 수정하시며 재치있거나 본인의 성격, MBTI를 소개하는 분들도 계셨다. 자기소개를 듣고 면접관님들이 궁금했던 점들도 질문하시고 대답하며 분위기가 조금씩 풀어진다. 같이 면접본 분들과도 꽤나 친해지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때의 면접관님들과 부서배치를 받고나서 밥을 먹을 기회도 생긴다. 면접의 모든 과정이 꽤나 트렌디하고 유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내 자신을 다 표현하도록 최선을 다하면 좋다.
### 토론 면접
조에서 반을 잘라 토론을 진행한다. 면접관님들은 토론의 주제를 제시하고, 주제에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다. 그 이후부터는 조원들끼리 주제를 정리하고 팀의 의견을 개진하여 도출한다. 간단한 PT자료를 손으로 만들어 발표하면 상대팀에서 반론을 제시하고 대답한다. 면접관님들은 주제제시이후에 어떠한 곳에서도 참여하지 않고 면접자들을 평가하시는 듯 했다. 의견을 모으고 자료를 만들다보면 시간을 훅훅 지나갔었다. 각자만의 전략을 잘 세우면 좋겠다. 같은 조에서 같은팀으로 토론했던 분이 꽤 인상적이었는데, 현재는 같은 팀 바로 옆자리에서 업무를 보고있다. 어떠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점을 유념하자.
### 면접관님과 함께하는 점심
토론전인지 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면접자들과 면접관님이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이점이 매우 이색적이라고 생각했다. 밥먹으면서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들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해주셨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하셨다. 이날은 유독 배가 안고파서 소식했다.. 그래도 25층에서 먹었던 첫 밥은 맛있었다!
### 개인면접
이제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개인면접을 보게된다. 질문내용과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좋을거 같지 않아 따로 서술하지는 않겠다. 제출했던 자기소개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인성과 기술에대한 질문이 오간다. ICT라고 너무 ICT적인 것만 준비하지 말고, 내 업무스타일은 어떤지 내가 어떻게 공부해왔고 어떠한 가치관이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다.
### 다과타임
모든 면접이 끝나면, 함께했던 조원분들과 면접관님들과 함께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질의시간을 가진다. 면접에대한 평가가 종료되었음을 알리기 때문에, 진짜 궁금했던 점들을 허물없이 하라고 말씀해주신다. 긴장도 풀리고 조원분들과도 꽤 많이 친해졌기 때문에 헤어지기 아쉽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는 짧은 시간안에 면접이 끝난다. 질문도 몇개 못 받아보고 나를 뭐로 판단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면접스타일이 너무 아쉬웠는데, 신한카드에서는 하루라는 시간동안 나를 표현할 기회를 주신다. 나에게는 이러한 면접스타일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진이 다빠져 집에 오면 매우 피곤하겠지만은, 그만큼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든다.
면접에서 그래도 온전히 나를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은 없었다. 그러나 개인면접에서 그렇게 깊은 질문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나를 엄청 궁금해한다는 느낌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합격쪽으로 맘이 기울었고, 회사에 대한 첫 인상이 좋았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후회 없이 2차면접을 보고오고자 다짐했다.
## 2차면접
다대다 임원면접으로 진행되며, 그룹을 형성하여 그룹별 시간을 상이하게 입실마감시간을 주신다. 오래 대기하지 않도록 하는 회사의 배려가 아닌가 싶다. 제출서류가 있다면 준비하고, 복장또한 1차면접과 똑같이 입으면 된다. 다만 임원분들을 마주하기 때문에 조금은 더 보수적이게 입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 견해이다. (물론 우리 회사는 자율복장으로 근무한다.)
인상깊었던 점은, 면접자만큼의 면접관(임원)분들이 계신다. 바쁘신 분들일텐데 이렇게 다 모이셔서 시간을 쓴다는 것 부터가 충격이었다. 그 만큼 좋은 인재를 찾고 싶다는 열정이 느껴졌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짧은 자기소개를 마치고, 형평성에 맞게 임원분들께서 돌아가시면서 공통질문을 면접자들에게 한다. 너무 열정 넘쳐 길게 하지는 말자, 모두가 제한된 시간이 있기때문에 내가 길게하면 다른사람이 그만큼 피해를 보지 않을까..?
아무튼 임원면접이지만, 딱딱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시지는 않는다. 유머있는 질문도 해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하고, 너무 떨거나 대답을 잘못했던 분에게는 한번 다시 질문해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나의 2023년도 남은 총알은 신한카드가 마지막이었다. 사실 칼취업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에 지원하지도 않았다.
2차면접 총평은 친구와 일본여행을 기획이었다... 사실 면접을 보며 공통질문 외에는 개별 질문을 하나도 받지 못했고, 1차면접에서 받았던 나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다시 한번 받았다. 흔히 말하는 병풍이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 면까몰 면까몰이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절대 붙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친구와 비행기표를 찾아봤다..
# 최종합격
걱정과는 다르게 최종합격의 목걸이를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합격자들에게 최종합격전화를 한통씩 해주신다. 2023년도의 경우 16:00에 합격통보가 났었다. 나의 경우 합격확인창에 들어가는 것보다 전화를 먼저 받았다. 인사 담당자님께서 16:00정각이 되자말자 전화를 해주셨는데, 내가 1번으로 전화한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인턴하던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고 너무 무덤덤하게 받아, 오히려 인사 담당자님이 더 축하해주셨던 것 같다.
옛날에 위 유튜브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합격자들에게 합격전화를 하는데, 대부분이 울먹이시는 분이었고 저 영상을 보면서 나도 진짜 저럴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난 반대의 경우였다. 믿기지 않는게 더 컸던 것 같다.
대신, 전화 끊고 부모님에게 전화했을때 울먹였다... 힘든 티 안내고, 부모님한테는 최종면접까지 갔다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매번 불합격 소식만을 알리다 보니, 기대하시는 부모님이 더 크게 실망하는게 느껴졌고 그러한 감정을 전해드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퇴근하고 새벽까지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준비하고, 두시간 세시간 자고 출근하는 걸 반복하는 3달은 진짜 내 인생에 있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이었다. 이걸 내년에 또 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절망적이었는데, 그 반복을 끝낼 수 있다는 해방감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 후기
취준은 정말 힘들다. 아마 해본사람만 알 것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그 순간을 짧게 끝낼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내 주변의 취준을 하게되는 친구들이 많은데, 꼭 꼭 버티고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원하는 회사에 갔으면 좋겠다. 진짜 모두가 잘되기를 응원하고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도움도 줄 준비가 됐다. 일면식도 없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길 응원한다.
나는 젊은 꼰대다.. 그러니 응원가 동기부여의 말 잠깐 남긴다. 내 자신이 풀어진다면 나도 이글을 보고 반성해야겠다....
난 정말 나에게 있어서는 극T이다. 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고, 경쟁률도 극에 달한다고 말하지만, 난 이러한 곳에서 확률은 1/2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되거나 안되거나이다. 세상에 요행은 없다. 노력한자는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4년간 정말 열심히 달렸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니 매번 실패의 고배를 마신다면 자책하지 말고, 내가 정말 죽도록 열심히 했는지 돌아보면 좋겠다. 옆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지 말고 나 자신과만 경쟁한다면, 분명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다시한번 응원하고 자신에게 더 독해지기를 바란다. 100명과 경쟁한다면 1/100이지만, 나와 경쟁한다면 1/2이다.
이제 꼰대같은 말 그만하고, 이 글으 보러온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적어보겠다.
# 입사 이후
나는 카드의 코어시스템을 담당하는 코어개발팀으로 발령받았다. 항상 최신 IT트랜드에 맞춤 플랫폼 개발을 하고 공부해왔지만, 금융에 들어온 이상 금융의 핵심시스템이 궁금해졌고 지원했다. 부서발령은 원하는 곳을 자원할 수 있고, 여러번 상담을 통해 최대한 원하는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
최종합격을 했다면, 채용검진과 연수시작이 매우 빠른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잡았다면 취소하는 것이 좋다.
최종합격한다면, 이곳에서 축하와 함께 한달간 연수를 받게 된다. 한달동안 여러팀들에서 하는 업무와 카드비즈니스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말미에는 업적평가대회를 준비하며, 신입사원공연을 준비하는데, 책상에서 벗어나 안무도 준비하며 꽤 재밌고 동기들과 끈끈해지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다. 초대가수 박정현님이 공연도 해주시고, DDP에서 진행했는데, 스케일이 진짜 생각외로 크다. 공연 잘했다고 선배님들이 칭찬 많이 해주셨다~
역대급으로 추웠던 날, 체감온도 -20도였던날 치악산 비로봉에 등반했다. 진짜x1234321힘들었는데, 힘든만큼 재밌었다. 진짜 동기들이랑 더더 끈끈해진다.
아마 산간다고 싫어할 사람 있는데.. 그러면 이런 말 안남긴다..
산 따뜻하고 좋은 장비로 가라고 바지,패딩,신발 사주고 스틱, 아이젠도 지원하고 이것저것 최고의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다. 또 연수 중간중간에 선물도 주시는데, 그냥저냥한 선물이 아니라 이솝같이 스케일있고 야무진거 주신다.
신한금융그룹 전계열사가 모여 연수도 받는데, 무려 뉴진스가 축하해준다. 이 연수가 의미있는게 전 계열사가 모이다보니 네트워킹도 형성되고 도움도 받을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이래저래 다 같이 모여 농구도 직관가고 코트내려가서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추억이며 많이 만들어 주신다. 금융회사라 딱딱할거라는 이미지 많지만 적어도 우리회사는 그런거 같지는 않다.
마지막은 사원증 받아서 ICT직군끼리 기념사진 찍은 걸로 마무리한다.
신한카드 화이팅~! 김호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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