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1년 동계 겨울방학
# 장소 및 업무
- 장소 - 멋쟁이사자처럼 세렝게티(삼성역)
- 담당 프로젝트 : 멋쟁이 사자처럼 직장인 온앤오프
# 시작
멋쟁이 사저처럼(이하 멋사)에 재직하고 계시는 선배님께서 멋사에서 방학때 할만한 포지션 채용중이라는 말씀에 친구와 함께 신청했었다.
그렇게 자기소개서 쓰고 PM님과 인터뷰면접보고 합격해서 방학동안 멋쟁이 사자처럼 온앤오프라는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를 맡게 됐다.
# 업무
멋직 온앤오프 과정은 위 템플릿이 모든걸 표현해준다. 현재 직장인이신분들께서 온라인강의를 통해서 공부하시고 현장(오프라인)에 오셔서 팀끼리 프로젝트도 진행하시고 코딩하시면서 모르는게 있으면 우리한테 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은 디스코드를 통해서 질의를 주시면 답변해드리기도 했다. 직장인분들이시라 한시가 금이시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받이시기때문에 최대한 쉽고 편안하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멋직의 결과물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해커톤을 가지는 것이다.
온라인 강의는 아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다. 질문에 답하려면 강의내용을 숙지해야하기 때문에 초스피드로 들었다. 장고를 이전에 현장실습(인턴)을 하면서 간단하게 써봤기 때문에 큰 거부감은 없었고, 이왕 이렇게 된거 장고도 공부해보자라는 마인드로 DRF도 공부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몇개 했다.
강의를 다들으면 아래와 같은 게시판+로그인+댓글 기능이 갖추어진 웹을 만들 수 있다. JS없이 HTML+CSS / Django로만 개발해야한다. JS를 못쓰니까, 여러 동적인 효과를 CSS로 충당해야 했기에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CSS의 기능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많았다!
DB도 연동시키고 도메인 구입하고 aws에 배포까지 해야했다. 난 다하고 남는 시간 활용해서 태그 기능같은것도 만들어서 적용했었다.
## 온라인
이시기에 교육봉사도 병행했고 초중반기부터는 교육봉사도 끝났기 때문에 수많은 질의에 단련 돼 있었다. 온라인으로 질문을 주시는 분들에게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렸다! 온라인으로 정말 엄청엄청질문이 많이 오신다!
이렇게 aws에서 배포과정을 질문을 주실때면 나도 미숙한게 많아서 구글링 엄청해보고 하면서 답을 드렸다. 근데 온라인 강의가 1년인가 2년전 강의가 제공됨에 따라서 aws정책이 바뀐것도있고 UI가 바뀐것도 있어서 강의대로 하면 안되는게 꽤 있었다. 업무중에 그런게 있으면 PM님 매니저님들께 피드백을 드리는게 임무이기도 했다.
코딩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렇게 오타가나서 에러가 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그럴땐 코드를 정말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오타를 찾기도 했다. 이 오타가 진짜 유심히 안보면 그 부분을 보고있어도 오타인지 모른다.. 그리고 코딩이 처음이신분들에게 정말 베이스가 되는 개념을 설명해드리는것도 어려웠다. 마치 1+1가 2인이유를 설명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치만 그렇게 설명을 하기위해서 진짜 원론적인 개념도 찾아보고 하면서 내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장고가 어떤식으로 브라우저에 html이 뿌려지고 라우팅이 어떻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많이들 물어보셨는데, 설명하다보니 나도 개념이 재정립이 되면서 이해가 많이 됐다.
## 오프라인
오프라인에서는 내가 얻어가는것이 많았다. 멋사 창업자 나성영대표님, 컬리에서 계셨던 이지훈HEAD님, 멋사에서 디자인을 맡으신 김지홍 HEAD님과 같이 특강을 해주셨다. 특히 이지훈님께서 애자일한 개발론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신적이 있었는데, 이때 이런 설계에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래서 지금 소프트웨어 디자인 패턴이란 강의를 수강하면서 클린소프트웨어가 뭔지 애자일한 개발론이 뭔지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중이다.
그리고 메타콩즈민팅을 하는날이 우리 근무일이었고 평소와같이 세렝게티에 출근했는데 이두희,홍진호 등등 TV에서만 보던 분들이 줄줄이 들어오셨다. 덕분에 악수도하고 인사도 드렸었다. 그렇게 민팅 되는 순간 다들 환호를 지르면서 세렝게티가 아주 북쩍거렸는데 그 순간을 보면서 엄청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 젊은 분들이 그렇게 뭔가에 열중하시고 환호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가슴이 두근거렸고 꼭 저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느꼈다.
삼성역에 코엑스가 있어서 같이 일했던 친구랑 쉑쉑도 먹고 쉬는시간에 유튜브도 보고 재밌게 근무했다. 집에서 먼게 함정이었지만..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수강생분들이 자유롭게 강의도 듣고 우리한테 질의하시려고 오시면 친절히 답해드렸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답해드리는게 전달도 빠르고 우리도 편하긴 했다.
# 마치며
여튼 그렇게 수강생분들도 관리하고, 세렝게티도 관리하고, 이런 나름 규모있는 스타트업에서 한 프로젝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어깨너머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된일 마치시고 퇴근하시고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직장인분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많이 얻었다. 내가 힘든건 힘든게 아닌거 같았다. 이렇게 약 2달정도 보조강사를 했고 장고를 경험해보며 배포도 해 볼 수 있는 나 나름의 좋은 기회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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